MADYMO는 교통사고를 재연해서 사고의 발생원인 등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마디모 프로그램 또는 교통사고 상해 감정 프로그램이라고 부릅니다.
지난 2010년 경에 국내에 도입되어 2013년도부터 보험회사에서 꾀병 환자(나이롱 환자)를 잡아내는 유일하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경미한 사고들이 많이 접수되어 [상해 없음] 결과가 나오면서 효과를 봤는데요, 최근에는 법원 민사소송에서 마디모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결과를 참고용으로만 판단하고, 병원 진단서가 더 중요해지면서 실효성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마디모 프로그램은 사고 당시의 도로흔적, 차량파손상태, 블랙박스에 남아있는 차량의 속도와 움직임 등을 분석하고 3D영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사고상황을 시뮬레이션한 후 그 영향도를 분석해서 피해가 과장된 것으로 보이는 사고를 판별합니다.
차량정체 중 출발 또는 후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접촉사고, 운행과정에서 스치듯 접촉하여 스크래치 정도로 발생한 사고, 사이드 미러를 경미하게 부딪힌 사고, 기타 일반인의 상식상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없는 사고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마디모의 분석결과는 강제력이 없기때문에, 경찰은 마디모의 분석결과를 적용하거나 배제할 수 있다는 점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마디모 프로그램 신청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판독을 원할 경우, 관할 경찰서 교통조사계에 사고사실을 알리고 신청합니다. 이때, 사고현장이나 차량파손상태 등을 찍어둔 사진이 있다면 판독에 더욱 유리합니다. 신청 후 2~3주 정도 및 길게는 2개월 후에 분석결과가 나오며,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인 경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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