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병맛이라고 하면 어이가 없고 형편없다는 뜻으로 통하지만
게임에 있어서는 그렇게 부정적이라기보다는, 좀 당황스러우면서도
웃음이 나오거나 이런 게임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라고 봅니다.
오늘은 일종의 병맛달리기게임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올림픽 달리기 게임도 재밌지만 이번시간에는 그보다는 약간 다른 형식인,
동물을 이용한 말걷기게임 하나를 알려드립니다.
메인화면을 보시면 왼쪽 위에는 어느 소년이 한명 있고
오른쪽 밑에는 하얀색의 뿔달린 말이 한마리 있습니다. 영어로 쓰여져있긴 한데
필체가 이상해서 해석하기도 까다롭네요 ㅋㅋ 대충 잘 달려라 이런식으로 해석하면 되겠죠 ㅎㅎㅎ
말걷기게임 맨 마지막 줄을 보시면 화면을 마우스로 눌러서 시작하라고 합니다.
이 플래시의 제목은 CLOP입니다.
클롭이라고 하면 말이 달릴때 나는 소리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하얀색 말이 걸어갈 준비를 합니다. 병맛달리기게임 조작법은 KHJL 네가지이며
각각은 하나씩 다리를 나타냅니다. 즉 각 키당 다리 하나라고 보시면 돼요 ㅋㅋㅋ
제가 여러번 해보니까 말걷기게임은 일정의 패턴만 잘 유지하면
그나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더군요. 예를 들어서
왼쪽 앞발과 뒷발을 함께 나가고, 이어서 오른쪽 앞발, 뒷발을 같이 나가주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달려갈 수가 있습니다.
병맛달리기게임 도중 일시정지를 하고싶을 경우
그냥 화면 밖의 아무 곳이나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런데 어차피 제한시간도 없어서
그닥 일시정지를 해야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겠네요 ㅋㅋㅋ 세모 버튼을 눌러서 플래시를
다시 제개해주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 게임에서 오버는 없냐?
그건 아닙니다. 만약 잘 달리다가 갑자기 컨트롤이 꼬여서
말이 뒤집어질 경우 완전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따라서 말걷기게임에서는
말이 전복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는 것이 중요해요 ㅋㅋ
말이 뒤집어지는 정도를 매겨보자면
위 화면처럼 약간 앞으로 고꾸라져서 얼굴이 땅에 닿는 것까지는
허용이 됩니다. 저럴 때에는 말 다리를 마구 휘저어서 다시 원래대로
설 수 있어요 ㅋㅋㅋ 말이 완전히 뒤집히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병맛달리기게임에서 또하나의 꼼수가 존재하긴 하는데
앞발만 무자비로 눌러대는 겁니다. 자세는 좀 추하긴 하지만 어쨌든
말걷기게임에서 말을 조금씩 안전하게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너무 앞발들만 눌러댈 경우
뒷발들이 완전히 퇴화되어 나중에는 컨트롤이 불가능한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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